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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대박 남중국해 원유 생산 성공, 연간 4000억 매출 발생 전망

bluerain13 2023. 9. 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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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남중국해 광구에서 탐사를 시작한 지 8년 만에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는 SK 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어스온이 운영권을 확보한 광구 중 실제 원유 생산에 성공한 최초 사례로, 자원 확보를 바탕으로 국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사측에서는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1. 광구의 위치

SK 어스온은 중국 국유 석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와 함께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있는 17/03 광구 내 루펑(LF) 12-3 유전에서 최근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발표했다고 합니다. 위치는 중국 선전 시에서 약 300km 떨어진 광구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생산한 원유는 중국 내수 시장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장 상황에 따라 수출이 가능하며 필요시 국내에도 도입할 수 있습니다. 

2. 연간 예상 매출 4000억원의 효과

최대 생산량을 바탕으로 추산하면 SK어스온은 연간 약 4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고 합니다. 해당 사업은 CNOOC가 60.8%, SK어스온이 3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회사는 이 광구에서 내년부터 하루 최대 2만 9500배럴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원전 개발은 영업이익률이 연 50% 안팎으로 높은 편이어서 연간 약 2000억 원을 배당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SK어스온이 2년 내에 광구 개발에 들어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 SK어스온의 자체 기술력을 통한 개발

SK어스온은 2015년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CNOOC와 광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남중국해 해상 광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독자적인 광구 운영권을 확보한 이후 기초탐사 작업을 통해 2018년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개발 단계를 거쳐 마침내 원유 생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SK어스온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초기 탐사에서 생산에까지 전 과정을 성공으로 이끈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SK어스온은 원유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발전기 배기가스 폐열 재활용, 설비 전동화 등을 생산 시설에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동력 사용 및 액화천연가스 추진선을 이용하여 광구를 개발하면서도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합니다. 

 

4. SK이노베이션의 계열 석유개발사업 현황

 

SK이노베이션은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지분 참여를 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자회사 SK어스온은 8개 국가에서 10개 광구 및 4개의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10개 광구의 생산량은 일일 약 5만 2000배럴이라고 합니다. 

 

 

국내 정유사는 글로벌 정유업체들과 달리 자체 유전을 보유한 회사가 거의 없습니다. 수입한 원유를 가공한 석유 제품을 판매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제 마진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세브런이 지난해 석유 시추 등 자원 개발을 통해 거둬들인 순이익이 전체의 85%에 이르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SK어스온의 유전 개발 사례는 이런 점에서 볼 때 눈에 띄는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소유권 분쟁이 원유 개발과 생산을 계기로 더욱 첨예하게 진행되지는 않을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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