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영방송 이강인 집중조명 - 프랑스에 나타난 이강인 현상 (LE PHENOMENE KANG-IN LEE)
한국축구 선수가 프랑스 공영방송에서 집중 조명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한국축구의 새로운 아이콘 이강인입니다. 이강인은 프랑스리그 최고의 팀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뛰고 있는데 이제까지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최초로 프랑스 공영방송에서 집중조명을 받은 것 같네요.
프랑스 텔레비지옹은 프랑스 중국특파원까지 동원해 약 7분 동안 이강인을 집중조명하는 특집방송을 했다고 합니다. 올여름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불과 몇 달 사이에 프랑스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는 축구선수가 되었습니다. 입단 초기부터 이강인의 유니폼이 너무 잘 팔려서 사람들이 이강인 유니폼을 사러 갔다가 돌아가는 장면을 보기도 했었는데 대단하네요.
프랑스 언론에서는 이강인을 이제 아시아에서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된 인물이라고 소개합니다. 인물 자체가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인 모양입니다. 축구 실력이 뒷받침 되기 때문에 이런 찬사를 들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방송에서는 이강인의 슛돌이 시절과 스페인 유학생활에서 PSG로 입단한 여정을 자세히 소개했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이강인의 재능을 알아본 명문구단 발렌시아 FC가 영입을 했습니다. 우수한 유소년을 키워내기로 유명한 구단인데 이강인은 '다비드 실바'와 같은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극찬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축구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였기에 '마요르카'로 이적했고, 거기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후에 프랑스 명문구단인 PSG로 이적할 수 있었습니다.
이강인이 PSG로 이적한 후 곧바로 감독이 교체되었는데 스페인의 레전드 수비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입되었습니다.
이런 거물이 이강인의 재능을 곧바로 알아보고 연습경기에서부터 이강인을 주전으로 쓰기 시작했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선수의 성장에 중요한 목마름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어리지만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하네요.
프랑스 공영방송이 특집방송을 다룰 만큼 이강인의 인기가 남다른 모양입니다. 입단 초기임에도 팀의 선수들과 융화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리그 경기에 투입되어 멋진 중거리골을 넣기도 했었습니다.
PSG에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랑스 스트라이커 킬리앙 음바페가 있는데 이강인과 함께 구단 유니폼 판매 수익을 이끄는 듀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세계적인 선수보다 이강인의 유니폼 온라인 판매가 더 많다고 합니다. 이강인 유니폼 판매가 1위라고 하는군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프랑스 공식매장에서도 이강인은 주인공입니다. 매장이 이강인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 것 같네요. 매장 직원도 이강인을 여기 최고 판매량의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불과 몇 달 만에 프랑스에게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축구선수가 전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축구팬으로서 기분이 좋네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고 현재도 리그를 씹어먹고 있는 손흥민과 같은 리그에서 고군분투하며 벌써 8골이나 넣고 있는 황희찬과 더불어 이적 후 거의 모든 경기를 출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까지 대한민국 축구선수들 참 대단합니다. 조만간 이강인도 리그에서 좋은 활약상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