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뱅크 공모주 청약 결과 및 수익 전략
이번 글에서는 다음 주 월요일 1월 29일에 상장 예정인 포스뱅크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진엔텍이나 현대힘스 같은 경우는 업황 자체의 전망도 좋고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이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워낙 공모주 시장의 흐름이 좋아서 어지간하면 따블 이상은 기록하는 시장이니만큼 포스뱅크도 좋은 반응이 예상됩니다. 청약경쟁률도 높아서 아쉽게도 균등물량 1주도 얻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1. 포스뱅크
포스뱅크는 POS 단말기와 키오스크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포스기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이며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외화를 벌어들이는 기업입니다. 글로벌 POS 시장은 연평균 15.9%로 성장하여 2029년에는 약 707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이 예측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로벌 키오스크 시장 역시 연평균 1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고 합니다. 다수의 공신력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였고, 해외 High-end급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제품을 해외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기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한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포스뱅크 공모주 상장 청약정보 및 기업확인
2023년 하반기에 공모주 청약시장에 큼직한 대어들이 상장하면서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이번에는 내년 1월에 상장 예정인 포스뱅크라는 기업에 대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흐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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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스뱅크 청약결과
수요예측에는 총 2,104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단순경쟁률은 839.03:1을 기록하였습니다.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금액인 15,000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신청한 비율이 97.86%나 되었고, 공모가는 18,000원으로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포스뱅크의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은 총 375,000주입니다. 일반 청약경쟁률은 699.04:1 (비례1,398:1)을 기록했습니다.
균등물량의 경우, 청약건수가 280,686개로 균등물량 187,500주보다 많아서 결국 청약한 모든 사람에게 배정되지는 못했습니다. 청약한 분들의 66%만이 균등 1주를 챙겨가셨어요.
총청약건수(A) | 균등물량(B) | 균등배정(B/A) | 배정물량 |
280,686 | 187,500 | 0.668 | 1주 (66%만) |
비례물량의 경우, 총 청약증거금이 거의 2.4조가 들어왔습니다. 비례 1주를 받기 위한 증거금은 1,258만 원 꼴이네요. 비례배정경쟁률이 1,398:1을 기록하였는데 0.6주 이상이면 한주를 받는 5사 6입 방식으로 따져보면 약 840주를 청약해야 비례 1주를 기대할 수 있었네요.
총 청약증거금 (A) | 비례물량(B) | 비례증거금(A/B) | 비례배정경쟁률(C) | 5사6입 적용(C*0.6) |
₩2,359,249,110,000 | 187,500 | ₩12,582,662 | 1,398 : 1 | 838.8주 |
3.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규모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총 수식 수의 29.75%입니다. 최근에 상장한 기업들 중에서는 높은 편에 속하지만 30%를 넘지 않는 비율이긴 합니다. 기관의 수요예측 시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6.21%로 적은 편이었고, 실제 배정 결과는 12.36%로 여전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만 요즘 같은 공모주 장에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업명 | 상장일 | 기관경쟁률 | 의무보유확약 | 유통가능물량 | 시초/공모(%) |
에코아이 | 11-21 | 75.14:1 | 3.99% | 24.94% | 32.85% |
한선엔지니어링 | 11-24 | 709.55:1 | 3.89% | 25.00% | 137.14% |
그린리소스 | 11-24 | 753.19:1 | 5.39% | 34.27% | 73.53% |
에이에스텍 | 11-28 | 629.95:1 | 8.66% | 25.15% | 203.57% |
에이텀 | 12-01 | 136.4:1 | 0.43% | 25.21% | 216.11% |
와이바이오로직스 | 12-05 | 226.9:1 | 14.47% | 29.51% | 160.56% |
케이엔에스 | 12-06 | 964.82:1 | 10.96% | 16.48% | 208.70% |
LS머트리얼즈 | 12-12 | 396.84:1 | 12.02% | 33.91% | 232.33% |
블루엠텍 | 12-13 | 582.24:1 | 0.02% | 33.83% | 191.05% |
디에스단석 | 12-22 | 341.84:1 | - | 24.06% | 270% |
우진엔텍 | 01-24 | 1,263.32:1 | 17.01% | 17.78% | 300% |
현대힘스 | 01-26 | 680.82:1 | 11.98% | 22.00% | |
포스뱅크 | 01-29 | 839.03:1 | 6.21% | 29.75% | |
스튜디오삼익 | 01-25 | 966.90:1 | 5.55% | 25.52% | |
이닉스 | 02-01 | 670.60:1 | 25.31% | 31.42% |
4. 수익 전략
수수료 2천 원을 제외하면 주가가 2만 원은 넘어가줘야 본전은 찾겠습니다. 공모가 금액이 높은 편이라 상장 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면 1주로 치킨값은 챙길 수 있겠습니다.
주식수 | 공모가 | 합계 | 200% 상승 | 300% 상승 | 400% 상승 |
1 | ₩18,000 | ₩18,000 | ₩36,000 | ₩54,000 | ₩72,000 |
이익 (수수료 2천원 고려) | ₩16,000 | ₩34,000 | ₩52,000 |
만일 우진엔텍, 현대힘스처럼 따따블로 간다면 하루 정도는 더 들고 있어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왠지 포스뱅크는 상장 당일 따따블이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공모주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이라 또 모르겠습니다. 포스뱅크도 좋은 흐름을 이어 받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