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높이고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
제한된 시간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처리해야 할 산적된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고 여유롭게 지낼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은 엄청나게 크지만 멀티태스킹 능력은 없습니다. 3가지 이상의 일을 하게 되면 뇌에 과부하가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처리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집중력을 발휘하여 일을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의 뇌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오히려 적당한 소음이 집중력과 생산력을 높인다
일리노이대 라비 메타, B의 실험에 의하면 중간소음 (70db) 정도의 환경에서 창의성이 가장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즉 약간의 소음이 있는 환경이 뇌에 좋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너무 조용한 것보다는 일정 정도의 소음은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집중이 잘 되는 것이네요. 사람들이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의 원두향에는 활성산소에 의해 파괴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2. 잠깐 하는 명상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명상은 생각이 많은 우리의 뇌를 안정시켜 생각을 많이 하지 않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브드 지글러의 연구에 의하면 스마트폰 명상 앱으로 20~30분간 6주동안 명상을 실시한 실험군에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단기 기억력이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주의력과 연관성이 많이 뇌파들도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업무 중에 혹은 공부 중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잠시 10초 간이라도 호흡에 집중하며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흔들린 집중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의미 없는 동작을 해보라
낙서를 하면서 일을 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낙서를 하면서 듣는 실험 집단의 기억력이 그렇지 않은 비교집단 보다 30%나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하였다고 합니다. 사람은 장기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서는 의미 없는 동작을 같이 함으로써 뇌의 에너지를 분산시켜 오랫동안 집중력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적당히 휴식을 취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휴식 없이 업무나 공부에 집중하면 뇌는 집중력이 떨어져 효율이 떨어집니다. 45~50분마다(안되면 90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5~10분 정도 멍하니 있는 것이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저장된 기억을 뇌가 정리하고 자동복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래 앉아 있는다고 더 효율적이지도 않고 더 잘 기억되지도 않습니다.
4. 라떼를 연발하며 추억하는 것은 뇌를 노화시키는 일이다.
과거의 기억을 장시간 떠올리면 기억장애를 일으키는 '타우'라는 단백질이 뇌에 축적된다고 합니다. 즉, 과거에 파묻혀 사는 일은 뇌를 노화시키는 일입니다. 건강한 뇌상태를 유지하고 뇌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극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일을 자주 해보는 것은 뇌의 단기 기억이 자극을 받아 과거의 기억을 지웁니다.
새로운 일, 즐거운 일을 찾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자세는 뇌내 호르몬들을 적절히 분비시키고 좋지 않은 물질의 분비를 유발하지 않아 뇌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새로운 것, 장소, 일등을 접하면 인간의 영감과 창의력에 연관된 아세틸콜린이라는 뇌 물질이 분비되고 즐거움을 느끼는 도파민도 분비가 됩니다. 삶에 활력이 생기는 방법은 즐거운 마음을 갖고 새로운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