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국내 출시, 결함 이슈, 알뜰폰 프로모션 혜택
13일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 15와 관련된 소식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특히 20, 30대 젊은 연령층이 아이폰을 삼성 스마트폰보다 선호하고 있는데 이를 의식한 알뜰폰 업계에서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아이폰 OS 업데이트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
지난 9월 아이폰 15가 글로벌 출시된 이후 발열 문제가 불거지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17.0.3'으로 업데이트한 이후에는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한 사례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에서는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스스로 재부팅해 암호 화면이 표시됐다고 밝혔고, 80% 충전한 이후 2시간 동안 작동이 멈췄고, 4시간 동안 전원이 꺼졌다 켜지는 문제가 발행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액정 얼룩이 발생하는 번인 문제도 제기되었는데, 아이폰 15프로, 프로 맥스에서 업데이트 후 2주도 되지 않아 화면에 얼룩이 생겼다고 문제가 제기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연결 후 비정상적으로 속도가 느려지거나 연결이 되지 않아 콘텐츠가 재생되지 않는 문제도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13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 15 시리즈에 기본 탑재가 됩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면 다행이지만 기계적 결함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2. 알뜰폰 업계 정식 출시 앞두고 가입자 유치 경쟁
젊은 소비자의 자급제 개통비율이 높기 때문에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아이폰 15는 알뜰폰 업계에서는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특히나 20, 30대의 경우 통신비를 줄이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기계를 구입한 뒤 알뜰폰 요금제를 개통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다 보니 이번 기회를 위해 마케팅 경쟁에 힘쓸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LG 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의 경우 15일까지 자급제 구입자 중 개통을 완료한 일부 고객에게 에어팟, 필립스 사운드 바 등 음향기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 맞춤형 데이터 요금제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제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B 국민은행 리브엠 모바일의 경우 월 2600원을 내고 LG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요금제 가입하면 통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T M 모바일의 경우 31일가지 자급제 단말을 자사 요금제로 개통하면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 14, 에어팟 맥스, 에어팟 프로 2세대 등을 증정할 계획이며, 구매 가격의 최대 50%를 현금 보상해 주는 혜택과 밀리의 서재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U+ 유모바일의 경우 12일부터 자사 요금제 개통 고객에게 아이패트, 애플워치,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휴대폰 보험 가입 시 1년간 보험료 절반을 캐시백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 15 가격
"스위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아이폰 14보다 15가 가격이 훨씬 더 싼데 한국에서는 동일한 이유가 뭡니까?"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에게 질문한 데 대해 가격은 환율, 국가별 시장 상황과 유통 구조를 반영해 정해지고 한국에서의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애플페이 수수료가 0.15%로 다른 나라보다 높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각 나라와 회사의 수수료 정책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대카드 수수료가 특별히 높지 않다고 보고 있고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뭐 그렇다고 합니다. 열광하는 소비자들이 많으니 파는 사람 맘이지요.
정식 출시되는 13일 소비자들이 얼마나 열광하게 될 지 관심이 갑니다.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