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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특례대출 조건 1주택 갈아타기 대환 가능 여부

bluerain13 2023. 1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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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4년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24년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사업 지원 계획안은 당초 계획 대비 1조 9,844억 여원이 증액된 12조 3,645억 원이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저출산 극복대책으로 '신생아특례대출'을 내년 1월부터 새로 실시할 예정인데 기존 주택지원대출에 비해 더 좋은 조건입니다. 

 

1. 신생아 특례대출이란?

연소득 1.3억 원 이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9억 원 이하 주택 구입 시에 연 1.6% ~ 3.3% 금리로 최대 5억 원 한도까지 대출을 제공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이자 무주택자 주택마련 지원정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주택자금 대출소요 34.9조 원 중 26.6조 원이 신생아특레대출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과 나머지 시중은행 재원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국토부가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직접 융자와 동일한 금리 적용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2. 신생아 특례대출 조건과 금리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 특례대출의 소득 조건은 연 1.3억원 이하의 무주택자로 동일합니다.

 

주택구입의 경우,

자산기준은 5.06억원 이하이며, 대상주택은 주택가액이 9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대출한도는 5억 원 입니다.  


전세자금의 경우,

자산기준은 3.61억 원 이하이며, 대상주택은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 원 이하인 주택입니다. 대출한도는 3억 원입니다.

 

금리는 소득별로 차이가 나는데,

주택구입의 경우 소득 8.5천만 원 이하는 1.6 ~ 2.7%의 금리가 적용되고, 1.3억 원 이하는 2.7 ~ 3.3%가 적용됩니다. 

전세자금의 경우 소득 7.5천만 원 이하는 1.1 ~ 2.3%의 금리가 적용되고, 1.3억 원 이하는 2.3 ~ 3.0%가 적용됩니다. 

 

연소득은 부부의 근로, 연금소득 등 모든 종합소득을 합산하여 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득발생기간이 12개월 미만인 경우 1년 기준으로 환산하도록 합니다. 

 

중요한 점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아이를 낳은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2023년 출산가구부터 적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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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생아 특례대출 혜택

 

기존 디딤돌대출이나 버팀목대출보다 소득, 자산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주택구입 대출한도가 늘어났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과는 대출한도는 같으나 금리는 1.35 ~ 3.35%가량 더 낮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올해 39조 6000억 원이 풀렸고 중단되기 직전 금리가 연 4.65 ~ 4.95%였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의 경우 소득별 금리는 자녀 1인 기준으로 대출 실행 후 1자녀 추가 출산 시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고 합니다. 

 

4. 신생아 특례대출 1주택 대환 가능 여부

 

신생아 특례대출의 혜택이 기존 주택 관련대출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신생아 특례대출로 대환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궁금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생아 특례대출은 무주택자를 위한 정책이고 아직 정부에서 기존 1 주택자들의 대환 가능 여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이므로 확실한 입장이 표명될 때까지는 섣불리 된다 안된다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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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생아 특례대출 예상되는 이슈들

지원대상을 혼인 여부가 아닌 출산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할 것인지 검토되고 있는데, 이 경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유주택자 부부 역시 신생아특례대출의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습니다. 이 경우 지원대상이 얼마나 포함될 것인가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혼인신고한 부부 중 약 25%는 혼인연도와 혼인신고연도의 시차가 1년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혼인관계 없는 남녀 사이에 출생한 혼인 외 출생아의 비율은 2.2%에서 3.9%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 점이 지적되어 정책에 검토되고 있어 보입니다. 

 

 

 

올해 집값 반등의 원인 중 하나로 특례보금자리론이 언급되기도 했는데 특례보금자리론보다 최대 3%이상 금리가 낮고 대출한도가 더 높은 신생아 특례대출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큰돈이 풀리기는 하나 집값 상승보다는 하락을 방지하는 역할로 작용할 수는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분석들인 것 같습니다.

 

9억 원 이하의 주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해당 부동산들의 흐름에는 어떤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므로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활용할 좋은 기회일 수 있으므로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1주택자들도 조건이 맞으면 대환도 가능하게 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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