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의 장기 연휴가 끝이 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입니다. 꿀 같은 휴식은 항상 짧기만 한 것 같고 일상에서의 시간은 사람을 쉽게 지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행복감을 많이 느낄수록 우리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 오늘은 일상에서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사소한 행동으로 리프레쉬하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효과적인 기분 전환
장시간 일이나 공부를 하면 피곤함에 집중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보통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커피나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잠시 아무 생각없이 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루종일 언어와 인지능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시킨 후 커피 브레이크와 10분 동안 계단을 오르내린 사람들의 작업 능률을 비교한 실험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작업 효율과 의욕이 높았던 것은 계단을 오르내린 경우였다고 합니다. 몸을 움직여주는 것은 특히 생각할 일이 있을 때는 뇌를 더욱 활성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2. 휴식 중 양치질
칫솔을 쥐고 움직이는 동작과 칫솔모가 입 안에 주는 적당한 감각은 뇌를 자극하여 대뇌가 활성화돼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을 주어 졸음이나 권태로운 감각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작업 후의 양치질이 피로를 느끼는 뇌를 활성화시켜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3. 귀여운 동물의 사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을 하게 한 다음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 사진, 다 큰 동물의 사진, 음식 사진을 보여준 후 작업 효율을 비교한 실험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 사진을 본 그룹은 다른 비교 그룹에 비해 작업 능률이 최대 44%가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귀여운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전환하고 집중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피로를 느끼고 집중력이 떨어질 때 시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4.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은 뇌 건강을 고려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 중에는 뇌척수액의 순환 속도가 3.5배 빨라지고 뇌 속의 불필요한 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질 좋은 수면을 취할수록 스트레스 물질 등이 뇌에서 깨끗하게 제거되어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면은 몸을 쉬게 하고 기억을 정착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은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 교감신경이 활발한 상태에서는 충분히 좋은 수면을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업무나 스트레스 때문에 현대인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이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몸과 뇌의 회복을 위해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5. 삼림욕의 효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자연을 20~30분 접하는 것으로도 많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된 실험이 있습니다. 이 시간동안 '코르티솔'의 수치가 효과적으로 떨어지고 30분 이후로는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 식사 후에 잠시 주변에 있는 공원이라도 가서 산책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주는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녁 식사 후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은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심신에 안정을 주어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밤에 적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