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위로를 얻기도 하고 누군가는 사람들과 만나 음주가무로 현실을 잠시 잊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우리 머리를 짓누르는 수많은 생각들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다면 삶이 좀 더 윤택해지지 않을까요? 우리를 압박하는 고민들과 생각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불안은 인간의 본능
생물은 몇만 년에 걸쳐 천천히 진화하는 반면 인류 문명의 발전은 고작 수천 년 정도에 불과하였습니다. 우리의 뇌는 원시시대 인간들의 뇌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불안'은 인간의 본능에 가깝습니다. 원시시대 인간들은 사소한 일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살아왔기에 항시 불안해하며 경계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 원시시대 '불안' 유전자는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데는 별로 적합하지가 않네요. 우리는 '불안'한 것이 당연한 것이므로 불안해 하지 말아야겠다고 해서 불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저 불안함을 느끼는 나를 인정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보통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로 미리 고민하기도 합니다. 펜실베니아주립대의 탐 보르코벡 연구진에 의하면 우리가 걱정하는 일의 79%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으며, 16%의 일어난 사건들은 미리 준비하면 대처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합니다. 미리 걱정하느라 전전긍긍하는 것보다는 마음에 여유를 가져 보는 것을 어떨까요?
3. 내가 한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이미 지나가버린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지나가버린 일이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면 후회로 고민하기보다는 이를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후회만 하고 있다고 현실이 바뀌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더 좋은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은 단기적으로는 '한 일'에 대한 후회를 잘 기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하지 못 한 일'에 대한 후회를 더 강하게 기억하는 것으로 확인한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4. 지금에 집중하지 않으면 뇌는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다
과학에서 말하는 인간이 행복을 느끼는 상태는 당장의 일에 몸과 마음을 집중할 수 있는 상태에서 뇌가 느끼는 만족감이라고 합니다. 즉, 내가 할 일을 미루지 않고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일에 몸과 마음을 집중할 때 뇌는 행복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 뇌가 온갖 핑계를 몰고 와 그 행동을 정당화시킵니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계속 생각나는 상태가 되어 오히려 행복하지 않고 스트레스만 받게 됩니다.
5. 너무 많은 생각은 오히려 뇌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휴식하며 멍 때려라.
뇌는 바쁘게 생각할 때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을 때 두 배의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라고 말하는 뇌의 특징적 기능입니다. 뭔가에 집중을 하게 되면 뇌의 에너지가 한 곳에 몰리게 되는데, 휴식을 취하며 멍하니 있게 되면 한 곳으로 몰린 에너지가 뇌 전체에 분산되며 각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며 뇌의 여러 영역이 활성화됩니다. 즉 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아무 생각하지 않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휴식을 취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