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8억대로 예상되어 예비 청약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듯합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고촌센트럴자이'의 분양가가 3.3㎡당 2500만 원가량으로 책정돼 국평 84㎡의 분양가는 8억 원 중반대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고촌센트럴자이는 고촌읍 신곡6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1297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GS 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인데 63㎡ 79가구, 76㎡ 32가구, 84㎡A 522가구, 84㎡B 386가구, 105㎡ 161가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주변 새 아파트들과 더불어 김포 지역에서 주목을 끈 아파트이기 합니다.
고촌센트럴자이는 후분양아파트로 내년 6월에 입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 분양가와 비교하면 거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이기 때문에 미분양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김포에서 거래된 전용 84㎡ 최고가는 운양동 '한강신토시 반도유보라 6차'로 지난 7월 7억 7000만 원에 매매되었으며, 최근에는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3차가 7억 500만 원에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김포시청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도 아니고, 민간이 정하는 분양가에 대해 심사나 제한을 할 권한이 없다"며 "사업자 측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분양가 내용을 주지는 않았다"라고 합니다. 아파트 분양홍보관이 있는 고촌읍 일대 상가에는 예비청약자들이 꾸준히 몰려들고는 있다고 합니다. 아마 분양가가 정말로 8억 원 이상인지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고촌은 강서구와 인접되어 있는 지역으로 마곡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이기 때문에 서북쪽 지역에서는 그나마 입지가 괜찮은 편에 속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현재 김포는 서울 5호선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고 장기역으로 GTX 계획이 발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과연 고분양가로 평가되는 8억원대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가 성공적인 분양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